▲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야구 대표 팀이 3월 3~4일 나고야돔과 교세라돔에서 열릴 호주와 평가전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기존 6명은 그대로고, 22명이 추가 합류했다(*는 1월 23일 발표한 1차 명단).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20일 이번 명단을 발표하면서 "기존 대표 팀 선수, 실력을 보고 싶은 선수의 균형을 생각해 선발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토대를 세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투수

마쓰이 유키(라쿠텐)
다지마 신지(주니치)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히가시하마 나오(소프트뱅크)
이와사키 쇼(소프트뱅크)
야마사키 야스아키(DeNA)*
이마나가 쇼타(DeNA)
하마구치 하루히로(DeNA)
이시자키 쓰요시(한신)
호리 미즈키(닛폰햄)
센가 고다이(소프트뱅크)*
다카나시 유헤이(라쿠텐)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포수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다무라 다쓰히로 (지바 롯데)
가이 다쿠야 (소프트뱅크)*

내야수

다나카 고스케(히로시마)
아사무라 히데토(세이부)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도노사키 슈타(세이부)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
오야마 유스케(한신)
니시카와 료마(히로시마)

외야수

마쓰모토 고(닛폰햄)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쓰쓰고 요시토모(DeNA)*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마쓰이 유키, 노리모토 다카히로, 센가 고다이, 고바야시 세이지, 다나카 고스케, 기쿠치 료스케, 쓰쓰고 요시토모, 아키야마 쇼고는 지난해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멤버다. 이나바 감독은 "이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 경기 경험을 전수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나바 감독은 "스피드와 파워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팀을 꿈꾼다. 투수를 보면, 아시아에는 왼손 거포가 많다. 실력을 눈으로 보고 싶은 왼손 투수를 많이 뽑았다. 국제 대회를 앞두고 경험을 쌓게 해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들이 메달을 많이 따고 있다. 국민 여러분이 기뻐하는 걸 보면서 나도 2020년 도쿄까지 철저히 준비해 금메달을 일본에 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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