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볼쇼이 발레단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2편 연속 방송한다.

발레의 기원은 유럽의 궁정과 귀족 사회 안에서만 즐기던 사교무용으로, 그 시작은 13세기 이탈리아였다. 이 시기, 이탈리아의 귀족과 프랑스 왕이 결혼하며 프랑스로 발레가 전해졌고, 17세기 루이 14세가 ‘왕실 발레 아카데미’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 되기 시작했다. 이후 러시아에서 현재와 같은 발레의 형태를 고안해냈고, 19세기에 들어서는 전 유럽에 발레가 성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볼쇼이 발레단은 큰 인기를 얻었다.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볼쇼이 발레단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의 작품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타 발레단과 달리 사실적인 무대연출과 의상 등에 주력했고, 이러한 요소는 공연의 몰입감을 더해주며 발레단의 유명세에 일조했다.

Mezzo Live HD가 선보일 볼쇼이 발레단의 두 가지 공연 중 첫 번째는 ‘마르코 스파다’로, 뉴욕 타임즈에서 “볼쇼이 발레단의 ‘마르코 스파다’는 그들의 열정과 특유의 따스함으로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방송되는 ‘황금기’ 공연은 클래식 관련 평론지 바흐트랙에서 “볼쇼이가 ‘황금기’를 되찾았다”는 제목으로 공연 관람평을 게재할 만큼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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