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데이 ⓒ GettyImag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20개월 만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데이는 30일(한국 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데이는 랭킹 포인트 5.7964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4계단 순위가 올라간 10위에 자리했다.

데이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연장 여섯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보기에 그친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약 1년 8개월 만에 PGA 투어 승수를 추가했고 통산 11승째를 달성했다. 

또 우승 상금으로는 124만 2000달러를 받았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9위로 올라서게 됐다.

한편 아쉽게 연장에서 패배한 노렌과 라이언 파머(미국)의 세계 랭킹도 상승했다. 노렌은 세계 랭킹은 16위에 위치했고 파머는 지난주 205위에서 113계단 올라선 9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에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자리했다. 존슨은 4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존 람(스페인)이 2위, 조던 스피스 3위,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4위를 지켰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위, 리키 파울러(미국)가 7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4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강성훈(31)이 85위를 기록했고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91위, 임성재(19, CJ대한통운)가 96위에 포진했다. 

[사진] 제이슨 데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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