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왼쪽)와 펠리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정형근 기자] 스파이크 ‘속도’를 측정하는 대회에서 펠리페(한국전력)가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스파이크의 ‘힘’을 측정하는 파워어택 컨테스트는 알렉스(KB 손해보험)가 정상에 올랐다. 

프로배구 도드람 2017-18시즌 V리그 올스타전이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2세트를 마친 뒤 남자 선수들의 스파이크 속도와 파워를 측정하는 대회가 열렸다. 

스파이크 서브 킹 대회는 외국인 선수 3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안 파다르(우리카드)는  116km, 펠리페(한국전력)는 115km, 대한항공(가스파리니)는 113km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가스파리니와 펠리페는 나란히 122km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스파리니는 1차 시도에서 서브 실수를 했고 펠리페는 1차 시도에서 116km를 기록해 펠리페가 우승을 차지했다. 파다르는 공이 네트에 걸리며 105km에 그쳤다. 

역대 최고 기록은 문성민이 2016-17시즌 올스타전에서 123km이다. 문성민은 올해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파워어택 컨테스트는 남자 선수들의 스파이크 파워를 측정했다. 선수들이 스파이크를 시도해 공이 바닥에 튀긴 후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 확인한다.

결승에 진출한 알렉스(KB손해보험)는 12m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하(삼성화재)는 7.2m, 정지석(대한항공)은 6.1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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