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취업 비자 획득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0일(한국 시간) "강정호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미국 비자 발급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이미 한국에서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갑자기 상황이 달라져 피츠버그에 돌아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다시 비자 발급을 받으려면 몇 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사고 후 도주에 과거에도 음주운전 적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스프링캠프 뿐만 아니라 시즌 중 미국행이 불가능해진 강정호는 한국에 머물다 피츠버그의 도움으로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뛸 수 있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출전한 그는 24경기에서 타율 0.143에 그치며 실전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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