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으로 이적한 윌린 로사리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 겨울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KBO 리그에서 일본 프로 야구로 팀을 옮겼다. 한화에서 한신으로 간 윌린 로사리오, LG에서 야쿠르트로 이적한 데이비드 허프를 일본 언론이 주목했다. 일본 진출 전 좋은 성적을 낸 만큼 곧바로 주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본 베이스볼킹은 19일 "이번 오프 시즌에서 눈에 띄는 보강은 실적이 있는 새 외국인 선수"라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주목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사리오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에서는 5년 447경기에서 타율 0.273, 71홈런을 기록한 오른손 타자 거포다. 한국에서는 2년 246경기 타율 0.330, 70홈런을 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아직 28살이라 일본 야구를 경험하며 더 성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투수 쪽에서는 주니치 딜런 지(전 메츠)를 꼽은 가운데, 허프 역시 기대주로 꼽았다. 

베이스볼킹은 "야쿠르트의 허프도 지켜볼 만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8년 120경기 평균자책점 5.17로 불안했지만, LG로 이적한 뒤 2017년 시즌 19경기 평균자책점 2.38을 남겼다. 평균자책점 1위조차 3점대를 기록하는 한국 야구의 특성을 고려하면 야쿠르트 팬들의 기대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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