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고든(왼쪽)과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휴스턴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116-98로 이겼다.

이날 제임스 하든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전을 치렀다. 출전시간 관리를 받으면서 총 26분 동안 뛰었다. 그는 10점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으나 FG 3/15로 효율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휴스턴은 외곽포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휴스턴은 3점슛 총 17개를 기록, 미네소타(8개)보다 9개 더 많이 넣으며 화력 농구를 펼쳤다. 에릭 고든이 30점 3점슛 7개로 팀 내 득점 에이스로 나섰고, 크리스 폴이 19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보였다.

휴스턴이 전반전을 63-50으로 리드했다. 외곽슛이 불을 뿜은 덕분이었다. 휴스턴은 미네소타보다 4개 더 많은 3점슛을 기록했다. 여기에 속공 득점에서도 9-5로 앞서며 빠른 농구 흐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전반전 흐름을 3쿼터까지 이어갔다. 미네소타의 허약한 수비 빈틈을 끊임없이 노리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과 상대 턴오버 이후 속공 득점 등 공격 옵션이 다양했다. 휴스턴은 점수 차이를 더 벌리면서 19점 차 리드를 안았다.

미네소타는 4쿼터 들어 추격전을 시작했다. 지미 버틀러와 칼-앤서니 타운스, 앤드루 위긴스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힘을 냈다. 하지만 휴스턴의 기세를 무너뜨리기에는 쉽지 않았다. 휴스턴의 화력이 경기 내내 폭발하며 미네소타가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최근 5연승 이후 2연패로 흐름이 끊겼다. 제프 티그와 자말 크로포드 등 외곽 라인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휴스턴은 지난 LA 클리퍼스전 패배 이후 이날 18점 차로 이기면서 지난 패배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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