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임창만 기자] "부담이란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가는 것이다."

가중되는 공격 부담에 대한 알레나 버그스마(28, 미국)의 대답이다. 인삼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6-24, 25-19)로 승리했다.

알레나가 3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알레나는 경기를 마치고 지친 상태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특히 본인에게 찾아오는 높은 공격 의존도에 대해서 긍정적인 미소로 말을 이어갔다.

다음은 알레나와 일문일답.

흥국생명전 승리 소감은

나 말고도 우리 팀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해주고, 리시브가 좋았던 것이 승리 요인이다. 난 원래 긍정적인 사람이다. 특히 경기에서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가중되는 공격에 부담은 없는지

부담이란 것은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찾아가는 것이다. 매 경기에 투입되는 것만으로 기쁘고 팀원들을 믿는다.

올스타전 때 쇼맨십 기대해도 될지

올스타전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고 싶다. 그런데 무릎 부상으로 인해 얼마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 다 하겠다.

자신의 전반기 점수를 매긴다면

알파벳으로 하면 C. 점수로 하면 75점이다. 3라운드 때 다쳐서 부진했기에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다.

앞으로 목표는

지금으로선 우리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한국에 있는 게 팬들이 있기에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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