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즈키 이치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소속 팀을 찾고 있지 못하는 스즈키 이치로에게 일본 구단이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9일 "주니치 드래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 외야수 이치로에게 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치로는 두 개 팀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 외야 백업 선수가 필요한 데 이치로가 후보에 있어 에이전트와 샌프란시스코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18일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에서 나왔다. 남은 한 팀은 친정 팀 오릭스 버팔로스다.

친정 팀이기 때문에 복귀할 경우 유력한 후보인 것으로 일본 매체들 보도가 나온 가운데 주니치가 이치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주니치가 영입 제안을 한 것. 주니치 모리 시게카즈 감독은 "이치로 측과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 고위 관계자 역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독이 그렇게 말했다면 그런 것이다"며 사실상 시인했다.

매체는 "야마모토 마사가 주니치에서 50세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이 부분이 분명 영입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치로는 어린 시절 주니치의 팬이었기도 하다"며 주니치행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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