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조니 에반스(30, 웨스트브로미치)의 맨체스터 시티 합류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8일(현지 시간) "에반스의 맨시티 이적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에 달렸다. 에반스를 영입하려면 2350만 파운드(약 349억 원)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이적 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 존 스톤스로 한 시즌을 꾸리기 어렵다. 뱅상 콤파니는 자주 다치고, 엘리아킴 망갈라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험이 있고, 발재간이 좋은 선수를 찾았다. 에반스를 최우선 영입으로 점찍었다. 

문제는 이적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아스널의 알렉시스 산체스 이적에 근접했으나, 남은 계약 기간에 비해 높은 이적료가 부담돼 한발 물러섰다. 산체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

에반스 영입이 속히 진행되지 않은 것도,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이 에반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료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분위기로만 보면 에반스의 이적이 유력하다. 앨런 파듀 웨스트브로미치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반스를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제 주사위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넘어왔다. 에반스 영입을 위해서 과르디올라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