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의 변호인가 네이마르와 PSG 간의 계약에 대해 누설했다. 주요 골자는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엔 바이아웃이 없다"는 것이다. 

네이마르의 변호인 마르코스 모타는 최근 브라질 민영 텔레비전 방송 '글로보'와 라디오 인터뷰에서 "네이마르와 PSG 계약 간의 바이아웃은 없다는 걸 보장한다"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선수가 구단과 계약에 맺을 때 정하는 금액으로, 타 구단이 이 금액을 제시하면 구단은 선수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지키지 못한 것 역시 PSG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 원)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모타의 발언은 큰 파장이 일으킬 수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 복수 언론은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부진에 빠지면서 네이마르를 영입을 최우선으로 정했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오히려 바이아웃을 정하지 않은 것이 레알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 언론은 "모타의 이야기는 사실상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네이마르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데려오는 데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기간이 여유 있어 레알이 많은 이적료를 불러도 구단은 네이마르를 풀어줄 이유와 강제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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