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존 플라나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리버풀 존 플라나간(25)이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처벌을 받는다. 

영국 BBC는 18일 “폭행을 저지른 플라나간이 12개월의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다. 플라나간은 40시간의 무급 노동과 15개의 사회 갱생 활동을 실시하고 85파운드(약 12만 원)의 벌금, 85파운드의 피해자 추가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플라나간은 지난달 22일 오전 3시 20분 리버풀의 듀크 스트리트에서 여자 친구에게 폭행을 저질렀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플라나간은 여성을 벽으로 밀쳤다. 여성이 충격으로 넘어지자 발로 걷어 찬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나간은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다. 18세에 프로에 데뷔해 50경기를 뛰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대표 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장기 부상을 이후 번리로 임대됐다. 

플라나간은 “죄를 심각하게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 클럽 대변인은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내부적인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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