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7명의 선수가 두 자리를 두고 싸웁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 키스톤 이야기입니다.

삼성에는 붙박이 유격수 김상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김상수는 발목과 허벅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김상수가 자리를 비우자 여러 얼굴이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이제는 새롭게 가능성을 보인 선수들과 함께 김상수도 경쟁해야 합니다.

유격수는 김상수와 강한울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수가 자리를 비웠을 때 유격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던 선수가 강한울입니다. 최형우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공수 양면에서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내며 내야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가 지난 시즌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강한울은 잘해줬다"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 김상수 ⓒ 한희재 기자

2루수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입니다. 기존 2루 후보인 조동찬 백상원 김성훈 안주형에 2차 드래프트로 베테랑 손주인까지 합류했습니다. 방망이에서는 조동찬이, 수비에서는 손주인이 앞서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시즌 7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해 좋은 타격 실력을 보여준 김성훈도 강력한 후보입니다. 그 뒤를 안주형과 백상원이 따르는 모양새입니다.

무주공산입니다. 주인 없는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일곱 선수가 오키나와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개막 때 그 자리에 어떤 선수가 서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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