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가 다르빗슈 유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류현진을 트레이드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류현진을 다저스 5선발로 꼽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9일, MLB.com에서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류현진을 트레이드 될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기도 했다.

류현진의 트레이드설이 나오는 이유는 다저스가 부유세를 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5년 연속 부유세를 낸 다저스는 2018년 구단 총연봉을 부유세 발생 기준인 1억9700만 달러 아래로 맞추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연봉조정 신청자격 선수들과 계약을 마친 현재 총연봉은 1억7천96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다르빗슈 유를 영입도 영향이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가 다르빗슈를 붙잡고 부유세도 피하려면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야 한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올해 연봉이 600만 달러이고, 시즌 종료 뒤 FA가 되는 류현진을 외야수 작 피더슨, 불펜 투수 조시 필즈, 페드로 바에스 등과 묶어서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선을 돌려 류현진 영입에 나설 수 있다. 미네소타는 지난해에도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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