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아스널 12년 생활을 접고 시오 월컷이 에버턴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에버턴은 18일 월컷 영입을 확정 지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로 3년 반입니다.

월컷은 2006년 아스널에 입단해 12년 동안 400경기 가까이 뛰며 108골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입지가 줄어 들었습니다. 리그에서는 한 차례도 선발로 뛰지 못했고 6번 교체 출장에 그쳤습니다.

월컷은 결국 겨울 이적 시장에서 결국 이적을 택했습니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월컷을 강하게 원했고 웨인 루니 역시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에버턴

에버턴 등번호 11번을 달게 된 월컷은 에버턴에서 우승까지 바랐습니다. "에버턴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고 싶어서 왔다. 에버턴이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긴 했지만 나도 지금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희망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시즌 초 광폭 영입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에버턴은 이후 순항하면서 현재 9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 강호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반등이 필요할 때, 월컷이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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