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8시즌이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 같다고 16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밝혔다.

매킬로이는 오는 18일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2018년 첫 출전 대회로 정했다.  작년 10월 초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필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다음 주에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참가한다. 이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6개의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올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앞으로 12개월간 내내 바쁠 것이라며 "올해는 이전의 그 어떤 해보다 더 골프를 칠 것 같다. 2008년 28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그것을 넘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추이에 따라 30개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상대적으로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을 만회하려는 마음에서 나왔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갈비뼈를 다쳐 많은 회복 시간을 가져야 했다. 또 각종 투어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세계랭킹은 10위 밖으로(11위) 떨어졌다.

매킬로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쇼트 게임 연습을 많이 했고, 퍼트 자신감이 더 커졌다. 모든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느낌이 좋다고 밝혔다. 

[사진] 로리 매킬로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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