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그에서 부상 없이 가장 건강한 선수는 누구일까.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타운스는 NBA 데뷔 이후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있다.

그런 그의 내구성은 어렸을 때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타운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트윈 시티'와 인터뷰에서 "중학생 때부터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라며 내구성을 자랑했다.

타운스는 센터지만 포워드 같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공격 시 내외곽을 오가는 움직임이 상당하다. 스피드도 빨라 상대 센터가 쫓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플레이를 경기 내내 펼친다. 

출전시간도 많은 편이다. 이번 시즌 평균 35.7분을 출전, 평균 출전시간 리그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평균 37.0분을 뛰며 해당 부문 리그 4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부상이 없다. 지난 두 시즌 동안 82경기 모두 소화한 그는 이번 시즌에도 결장 없이 뛰고 있다. 최근 독감이 걸렸으나 이를 이겨내고 경기를 소화했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훌륭한 트레이너와 함께한 결과"라면서 "사실 운도 좋았다"라고 밝혔다. 나이도 어린 편에 속해 여러 잦은 부상도 금방 이겨냈다.

목표도 있다. "21년간 NBA 코트에서 뛰고 싶다. 또 하나의 목표는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타운스는 이번 시즌 평균 20.2점 12.0리바운드 2.3어시스트 1.5블록 FG 54.0% 3P 41.6%로 활약 중이다. 득점은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지만 존재감은 여전하다. 특히 수비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 시즌 1월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96.9점을 기록하며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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