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류현진(31)이 2018년에도 LA 다저스의 5선발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하며 류현진을 다저스 5선발로 꼽았다. 류현진은 신예들보다 먼저 선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점검하면서 류현진을 클레이튼 커쇼와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에 이어 '5선발'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진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 3.39로 정규 시즌을 마쳤다'면서 'FA 다르빗슈 유와 계약하지 않는다고 해도 커쇼와 힐, 우드, 마에다, 류현진이 건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예 워커 뷸러와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톰 쾰러, 로스 스트리플링, 후반기 복귀가 예상되는 훌리오 우리아스도 있다'면서 기존 5선발과 대체 선수들을 언급했다.

지난해 말에는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로 예측한 2018년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성적을 하나씩 공개하는 미국 팬그래프닷컴이 다저스 선수들의 2018년 성적을 전망하면서 류현진이 5선발로서 141이닝을 던지고 10승 7패에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어깨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난 시즌 류현진은 25경기(24선발)에 나와 126⅔이닝을 던지며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018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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