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가운데)과 상하이 선수들 ⓒ PPAP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 소속 팀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광둥을 완파하며 슈퍼리그 2라운드에서 2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9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중국 여자 프로 배구 슈퍼리그 2라운드 3차전에서 광둥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6, 25-12)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김연경은 16점을 올렸다. 장레이는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장이찬은 12점을 기록했다.

상하이는 지난 6일 열린 팔일 선전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상하이는 광둥을 잡으며 7승 2패 승점 22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1세트에서 두 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나란히 20점을 넘은 두 팀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김연경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3-21로 앞섰다.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상하이는 2세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18-10으로 앞선 상하이는 2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잡았다.

상하이는 3세트 초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광둥의 추격을 뿌리쳤다. 10-4로 앞선 상하이는 김연경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0-9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상하이는 3세트를 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상하이는 오는 13일 팔일 선전과 슈퍼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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