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윤,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이세영 PD)

인생에 던져진 물음표,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집사부일체’가 담는다. 이를 위해 모인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다.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세영 PD를 비롯해 출연자인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참석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의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이세영 PD는 “섭외를 할 때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물음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출연자 섭외 과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를 섭외한 것에 대해서도 “(군대를 다녀온 뒤) 활동을 재개하는 입장에서 물음표가 있을 수 있겠더라”며 “이승기와 이야기를 나눌 때도 이런 것에 흥미를 보였다”고 했다.

이 PD는 또 다른 출연자인 육성재, 이상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육성재는 연기, 노래, 예능도 다 잘하는 팔방미인”이라며 “이상윤도 연기도 잘하고 예능도 잘한다. 이들처럼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사람 중에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출연을 수락한 이상윤은 자신의 물음표를 꺼냈다. 그는 “최근 연기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꼈다”며 “저 자신을 채우고 싶었고 해답을 알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어서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하지 않으면 만나보지 않을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었다”면서 이들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과정은 기존 예능과는 전혀 다르다. 이승기는 이 때문에 생기는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는 예전 예능과 방식이 다르다. 사부를 만나서 라이프 스타일을 겪으며 무언가 하나를 얻고자 한다. 게임을 하거나 진행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 것이 고민이다. 관찰 예능은 처음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다. 충분히 고민하며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다 보면 저희만의 색깔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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