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규는 3연패에 빠져 UFC와 계약이 해지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2017년 12월 현재, UFC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파이터는 총 7명이다.

웰터급 김동현, 라이트급 김동현B, 페더급 정찬성·최두호, 밴텀급 강경호,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여성 스트로급 전찬미가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올해 4명의 파이터가 UFC와 계약 해지됐다.

미들급 양동이가 지난 2월 국내 단체 글리몬FC로 가기 위해 UFC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러셀 돈에게 KO로 져 2연패에 빠진 밴텀급 곽관호, 지난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아베 다이치에게 판정패해 3연패를 기록한 웰터급 임현규는 방출 통보를 받았다.

라이트급 방태현은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불명예 퇴출됐다.

대신 2명의 여성 파이터가 옥타곤으로 들어왔다. 김지연과 전찬미가 UFC 데뷔전을 펼쳤다.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김지연은 내년 1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5에서 저스틴 키시와 맞붙는다.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옥타곤 첫 승을 노린다.

전찬미는 JJ 알드리치, 곤도 슈리에게 판정패했다. 최근 알로하 복싱 짐에서 타격을 연마하고 있다. 내년 봄 출전을 바란다.

2017년 한국 선수들의 옥타곤 성적은 8경기 2승 6패로 좋은 편이 아니었다.

△정찬성 1승 (vs 데니스 버뮤데즈) △김동현B 1승 (vs 고미 다카노리) △김동현 1패 (vs 콜비 코빙턴) △곽관호 1패 (vs 러셀 돈) △김지연 1패 (vs 루시 푸딜로바) △임현규 1패 (vs 아베 다이치) △전찬미 2패 (vs JJ 알드리치, 곤도 슈리).

새해에 한국 파이터들은 올해보다 활발하게 출전할 전망이다.

2018년 첫 대회인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최두호와 강경호가 복귀전을 갖는다. 최두호는 제레미 스티븐스와 메인이벤트에서 만나고, 군대에 다녀온 강경호는 구이도 카네티와 맞붙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다친 무릎을 치료하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내년 봄 이후 출전을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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