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6,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처음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제레미 스티븐스와 맞대결이 내년 1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의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

메인이벤트 경기는 5분 5라운드로 펼쳐진다.

최두호가 2009년 프로로 데뷔해 16경기를 치르면서 3라운드 판정까지 간 적은 두 번뿐. 체력을 안배하며 25분 동안 싸워야 하는 5라운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2018년 열리는 UFC 첫 대회로, 코메인이벤트는 비토 벨포트의 은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벨포트는 유라이아 홀과 맞붙는다.

페이지 밴잰트와 제시카 로즈-클락의 여성 플라이급 경기가 메인 카드에서 펼쳐진다. 대런 엘킨스와 마이클 존슨의 페더급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해 구이도 카네티와 맞붙는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0,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는 언더 카드에서 싸울 전망이다.

최두호는 UFC에서 3승 1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1라운드 KO로 이겼고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했다.

26승 14패 전적의 스티븐스는 2014년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44에서 메인이벤터로 싸운 적이 있다. 스완슨에게 5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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