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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한일전에 붉은 악마 원정대가 뜬다. 120명이 일본을 찾는다.

한국 축구 대표 팀은 15일 일본과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최종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14일 전체 휴식을 가진 선수단은 아지노모토 웨스트 필드 훈련장에서 일본전 맞춤 훈련에 열을 올렸다.

선수단 승리 의지는 어느 때보다 크다. 7년 동안 이기지 못한 '숙적' 일본인데다 동아시아 정상까지 달려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여기에 120명 응원단까지 원정길에 올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이다.

훈련에 앞서 이재성은 "붉은 악마가 120명 정도 오신다고 한다.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승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한일전에 120명 응원단이 온다. 일본전을 위해 한국에서 건너오는 이들이다. 2차전까지 한국 경기에 붉은 악마는 '소수 정예'. 채 50명이 되지 않았다. 이번엔 응원단이 꾸려지는 만큼 선수단도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 3차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상대는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이기는 팀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거둔다. 대망의 한일전은 16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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