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2차전에 A매치 데뷔골을 넣은 J리그 MVP 고바야시 유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의 대미를 장식한 한일전(16일 저녁 7시 15분)은 K리그와 J리그의 자존심 대결로 불린다. 일본 대표 팀은 전원 J리거로 구성했고, 한국 대표 팀도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 선수가 몇몇 있으나 대부분 K리그 소속 선수로 구성됐다.

특히 2017시즌에는 K리그와 J리그 모두 자국 선수가 MVP를 수상했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미드필더 이재성(26, 전북현대), 일본 공격수 고바야시 유(30, 가와사키프론탈레)의 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중국과 경기에서 멋진 터닝 슈팅으로 10번째 경기만에 A매치 데뷔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끈 고바야시는 14일 저녁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 경기장에서 훈련한 뒤 한일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정말 강하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이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고바야시는 공격수로서 자신이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기회는 몇 차례 내게 올 것이다. 난 스트라이커다. 내가 찾아오는 모든 기회를 살려 골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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