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레이 블린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수비진들의 부상 및 이적 소문으로 빨간 불이 켜진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특히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달레이 블린트(27)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블린트는 중앙 수비와 왼쪽 풀백을 맡으며 중용 받았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오고 나서부턴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도 지난달 주전 경쟁에서 밀린 블린트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여름엔 인터 밀란이 블린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현재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축 수비수인 움티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앞으로 약 2달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마스체라노는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의 허베이 종지로 이적이 유력하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도 나온 상태다.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주전 중앙 수비수로 나오고 있는 피케와 베르마엘렌만으로 남은 시즌과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소화하기는 벅차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때문에 내년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어떤 형태로든 수비수 보강에 열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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