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모예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데이비스 모예스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구원 투수로 등판한 모예스 감독이 연일 승점을 따내고 있다. 상대가 첼시, 아스널이기에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승점 14점으로 순위는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지만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며 하위권 탈출에 희망을 보고 있다.

웨스트햄은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피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과 0-0으로 비겼다. 16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에 1-0으로 이긴 웨스트햄은 강호들과의 연전에서 잇달아 깜짝 결과를 내고 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의 자신감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11월 슬라벤 빌리치의 후임으로 웨스트햄 사령탑에 올랐다. 14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뉴스’와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은 “최근 이어진 좋은 결과로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아스널전과 첼시전에서 모두 우리가 준비한 조직적인 플레이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앞으로 스토크시티와 뉴캐슬, 본머스와 만난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는 없다. 이제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남은 경기에서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