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판사판' 연우진의 스틸이 공개됐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이판사판’ 연우진이 ‘츤데레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인다.

13일에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13, 14회 분은 각각 시청률 7.5%, 9.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더불어 2049 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송분 중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서 집계하는 시청자수(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연우진이 박은빈과 한 방에서 근무하게 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극중 ‘사판’ 사의현(연우진)이 부서이동이 불가피하게 되자, 합의부 사건들이 더 흥미롭다며 ‘이판’ 이정주(박은빈)와 같은 형사합의 73부로 오게 됐던 것. 더욱이 이정주에 대한 살해협박으로 노심초사하던 도한준(동하)이 사의현에게 여의치 않을 경우 이정주를 보호해 달라 부탁하면서, 이정주를 출근길에서부터 멀찍이서 뒤쫓는 등 앞으로의 관계변화를 예고했다.

연우진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박은빈에게 겉옷을 덮어주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밤늦게까지 사건 기록을 살펴보던 이정주가 책상에 엎드려서 잠이 들자 사의현이 코트를 덮어주는 장면. 이어 사의현은 이정주가 조금이라도 편안히 쪽잠을 잘 수 있게 손에 끼고 있던 골무와 연필까지 빼준 후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심쿵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연우진의 ‘츤데레 사판 등극’ 장면은 최근 경기도 탄현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연우진은 평소에도 무덤덤한 말투를 건네면서도 다정다감하게 주위사람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모습으로 ‘츤데레 매력’을 유감없이 쏟아내고 있는 상태. 연우진은 코트를 들고 박은빈에게 다가가는 리허설을 진행하면서 갑자기 터진 웃음보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우진은 코트를 덮어주고 골무와 연필을 치워준 다음 박은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장면에서 마치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우수어린 눈빛을 발산, 날카로운 이성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솔로몬, ‘사판’의 마력을 확인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연우진은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표현하기 쉽지만은 않은 사의현 판사 역을 100% 소화해내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연우진을 향해 진짜 판사 같다는 칭찬을 해주시는 만큼 연우진도 ‘사판’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는 진중하고 소신 있는 판사의 모습 이외에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게 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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