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그 타이틀 경쟁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걸었다.

맨유는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같은 날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를 4-0으로 꺾어 승점 차이는 여전히 11점이 유지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승점 3점에 만족한다. 본머스는 우리보다 하루 더 쉬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본머스가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앞선 맨체스터 더비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한 맨유다. 무리뉴 감독은 더비의 여파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피곤한 것이 있었다. 패배는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승점 차이는 여전히 11점이다. 맨체스터 더비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리그 우승 경쟁이 사실상 끝난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우승 경쟁이 끝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리그는 5월에 끝난다. 지금 끝났으면 내가 왜 여기에 있나? 브라질이나 LA로 휴가를 가 있었을 것이다"며 아직 리그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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