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28)이 부진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스완지와 맨시티의 경기가 끝나고 기성용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뛰면서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맨시티의 압박 축구에 고전했다. 그나마 세트 피스에서 전담 키커를 맡아 몇 차례 날카로운 킥을 날렸다.

스완지는 전반에 2골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면서 0-4로 졌다.

기성용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팀 캐럴과 로케 메사 모두 평점 5점으로 팀 내 선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세 선수와 더불어 공격수 넬슨 다이어 또한 5점을 받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여러 차례 선방으로 골문을 지킨 골키퍼 파비앙스키에게 8점을 매겼으며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와 중앙 수비수 판 데르 호른에게 각각 7점을 줬다.

스카이 스포츠는 다비드 실바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과 함께 이날 경기 MVP로 뽑았다.

실바는 전반 26분 선제 골과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7분 팀 세 번째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실바의 첫 골을 도왔던 베르나르드 실바와 두 번째 골을 도운 라힘 스털링, 그리고 팀의 4번째 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게로가 실바에 이어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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