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시즌에 이어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까.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경기를 치렀다. 세르주 오리에의 선제골과 후반 막판 터진 손흥민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 득점을 기록 중이었고, 4경기 연속 골을 노렸다. 손흥민의 슛이 잇달아 브라이턴 수비에 걸리면서 4경기 연속 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후반 막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헤더로 절묘하게 돌렸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12월에 출전한 리그 3경기에서 3골 2도움(왓포드전 1골, 스토크시티전 1골 2도움, 브라이턴전 1골)을 기록했다. EPL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9월-4골 1도움, 올해 4월-5골 1도움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경험이 있다. 

이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 24일 번리, 26일 사우샘프턴전이 남아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아시아인 최초 'EPL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이 유력하다.


[영상][PL] '노란색 킬러' 손흥민 브라이튼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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