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본머스.

1. 맨더비 패한 맨유
2. 루카쿠, 드디어 터진 리그 골
3. 후반 주도한 맨유

◆ 맨더비 패한 맨유

앞서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완패한 맨유다. 순위는 맨시티가 1위, 맨유가 그대로 2위를 유지했지만 승점 차이는 11점이나 벌어졌다. 맨유는 더비전 패배의 충격을 그대로 안은 채 본머스전에 나섰다.

◆ 루카쿠, 드디어 터진 리그 골

맨시티전에서 치명적인 2개의 실수로 2실점의 빌미를 준 로멜루 루카쿠가 그대로 선발로 나왔다. 맨시티전 부진, 리그 부진을 털고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아케와 몸싸움에서 이기고 헤더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지난 11월 1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리그 득점이 나왔다.

◆ 후반 주도한 맨유

리드하며 마쳤지만 전반은 내용에서 밀린 맨유다. 하지만 후반 들어 전열을 재정비했고 압도했다. 수비와 미드필드는 안정됐고, 공격은 루카쿠와 린가드가 주도했다. 래시포드가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간간이 역습을 허용하긴 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이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고, 맨유는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루카쿠 골 장면
◆ 경기 정보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본머스, 2017년 12월 14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영국)

맨유 1-0(1-0) 본머스
득점자 25' 루카쿠/

맨유(4-2-3-1): 데 헤아; 루크 쇼(영 82'), 스몰링, 존스, 발렌시아; 마티치, 맥토미나이; 마시알(래시포드 65'), 린가드(에레라 71'), 마타; 루카쿠

본머스(4-4-2): 베고비치, 다니얼스, 아케, 프란시스, 스미스; 프레이저, 아터, 고슬링(쿡 76'), 스타니슬라스(데포 71'); 윌슨(아포베 71'), 킹

[영상] 맨유 vs 본머스 3분 하이라이트 ⓒ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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