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독전' 현장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독전'이 5개월 촬영을 마쳤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여름 촬영을 시작해 약 5개월간 75회차 촬영을 진행한 '독전'은 지난 16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마지막까지 열의를 드러내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독전'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개성 강한 비주얼을 선보여온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류준열, 감성령, 박해준, 차승원, 김주혁 등의 팽팽한 연기 대결과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이선생을 지독하게 쫓는 형사 원호를 연기한 조진웅은 "'독전' 촬영은 나와 캐릭터의 치열한 싸움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촬영이 끝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울컥하고 원호를 이제 보내야 하나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선생에 의해 모든 것을 잃고, 원호와 함께 이선생을 추격하는 락 역을 맡은 류준열은 "이해영 감독님과 선배님, 동료 배우들 그리고 스텝들과의 작업에 신뢰가 남달랐던 작품이다. 촬영을 마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에너지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가 스크린에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은 "역대급 호흡이었다. 각 배우들 스태프들의 활약이 고스란히 영화로 담겼다. 이 에너지 이어받아 후반작업, 독하게 맹질주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럭키' '아가씨' 등을 제작한 용필름과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김주혁 등 충무로 명배우들의 만남, 이해영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받는 '독전'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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