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이 여자 하키 월드 리그 파이널에서 독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승부 때리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독일을 물리쳤다.

조별 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거둔 세계 랭킹 9위 한국은 조별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세계 랭킹 5위 독일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독일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조혜진(아산시청)과 장희선(KT)의 연속 골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독일이 잇따라 골에 성공하며 2-3으로 재역전됐다.

한국은 박승아(KT)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뽑아 3-3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 때리기에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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