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유현태 기자] "1차전은 졌지만 남은 1경기 이긴다."

부산아이파크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상주상무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8분 만에 여름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았고, 수비적으로 나선 상주를 공략하면서 나머지 시간을 보냈다.

분명 기회는 있었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서기도 했고, 골대를 2번이나 때리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대행은 "1차전은 졌지만 남은 1경기 이기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부산의 경기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2차전 역시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 최후에 웃는 팀은 어느 쪽이 될까.

다음은 이승엽 감독대행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
의도치 않게 선제 실점했다. 안정을 찾고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체력소모가 컸을 것 같은데.
어쨌든 해야 한다. 피지컬 코치와 함께 회복에 힘을 쏟겠다. 1차전 졌지만 남은 1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상주의 내려서서 하는 플레이에 공략을 세밀하게 파고 들었으면 찬스를 살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거의 10명이 모두 내려서서 공간이 많지 않았다. 2차전도 그렇게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회복하고 미팅하면서 선수들하고 맞추도록 하겠다.

골결정력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았나.
하프타임 끝나고 나서도 너무 위축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패배는 했지만 훈련에서 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하프타임에 어떤 이야기를 했나.
상대가 공간을 주지 않고 좁혔다. 역습에 대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격수들은 패스미스 등 실수를 줄여 마무리를 하는 것에 신경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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