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안카를로 스탠튼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MVP)가 된 지안카를로 스탠튼(28, 마이애미 말린스)은 최근 끊임없는 트레이드 루머의 주인공이다. 그가 최종적으로 안착할 팀은 어디가 될까.

미국 스포츠 언론 CBS는 22일(한국 시간) '스탠튼의 트레이드 루머는 현재 뜨겁다'면서 '올해 내셔널리그 MVP가 된 마이애미의 거포 스탠튼의 종착지는 어디일까'하는 대인 페리 기자의 글을 실었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로부터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스탠튼은 2010년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스탠튼은 구단 역사상 최다 홈런(267개)과 최다 타점(672개)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강타자가 됐다.

스탠튼은 올 시즌에 159경기에서 타율 0.281(597타수 168안타)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하면서 마이애미 타선의 중심이었고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최다 타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스탠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CBS의 대인 페리 기자는 '스탠튼이 2018년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 트레이드 된다면 어디가 될까?'하는 질문을 던지면서 후보 팀을 꼽았다.

CBS 대인 페리 기자의 배당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0.4(2/5), 세인트루이스에 2.5(5/2), 보스턴 레드삭스에 7.5(15/2), LA 다저스에 12(12/1), 뉴욕 양키스에 14(14/1),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4(14/1), 기타 다른 팀에 12(12/1)다.

대인 페리 기자는 "보다시피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선수이며 최근 보고에 가장 잘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외야 보강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스탠튼은 '서부 팀에서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면서 어떤 거래에도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자는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애미에 트레이드 제안을 한 유이한 팀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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