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를 가를 결정이 나왔다. 미일 포스팅 시스템 개정안이 선수노조의 승인을 받았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SNS 트위터에 "선수 노조가 개정안에 동의했고 이는 3년 동안 유효하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승인하는 데 열흘이 필요하며 오타니는 이르면 다음 달 2일부터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다"고 썼다.
그는 "이번 개정안으로 오타니와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가 포스팅에 의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고 했다.
오타니 이후, 다음 오프시즌부터는 일본 구단이 받는 포스팅 비용이 선수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2,500만 달러 이하의 계약을 맺는다면 일본 구단은 20%를 받을 수 있다. 5,000만 달러가 넘으면 15%를 받게 된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NPB(일본야구기구)는 포스팅 개정안에 합의했다. 종전 규정은 1일로 만료됐다. 단 이 규정이 적용되려면 선수노조의 동의를 받아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
선수노조는 선수가 받을 수 있는 몫이 너무 적은 점에 반발하면서 개정안에 동의하는 것을 24시간 뒤, 22일 오전 10시로 연장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2일 "결론이 나지 않은 이유는 일본 구단이 '철회권'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예상 금액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포스팅을 취소하는 철회권을 요구했으나 이에 선수노조가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요구를 거두기로 하면서 선수노조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오타니, ML 도전 앞두고 팀 동료 '4할 타자' 벤치마킹
- "오타니 영입 구단, 2019년 개막전 일본에서" 일본 언론 보도
- 오타니, "미안하다 지명한다"에서 "세계 최고가 된다"로 ①
- 닛폰햄 없었다면 '투타 겸업' 오타니도 없었다 ②
- 日 '괴물' 오타니의 MLB 진출? 양키스가 유력 후보
- 애런 저지 왼쪽 어깨 수술…캠프 참가는 문제 없을 듯
- [결혼] KBO 홍보팀 손이록 사원 25일 백년가약
- 이정후 천재성 '스피드 한계의 법칙'마저 뛰어넘을까
- [LG 2차 드래프트] '이병규 손주인 유출' 유망주 집중 지명, 베테랑 제외
- 미국 칼럼니스트 "구리엘에 대한 징계 미흡했다“
- KBO, "배지환, 해외파 2년 유예 조항 적용 여부 검토"
- 선수협, 지진 피해 포항시에 성금 기부
- '브리검·초이스 재계약' 넥센,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 브리검·초이스 잡은 넥센, 대체 선수가 효자된 '좋은 예'
- 아리에타는 밀워키로, 다르빗슈는 컵스로?
- 이예지 '여고생 파이터'로 마지막 경기…다음 달 출전
- 끊임없는 트레이드설 'NL MVP' 스탠튼, 종착지는?
- [인터뷰]'충격 방출' 정성훈 "지금은 아무 말 하고 싶지 않다"
- '정성훈 재계약 포기' LG, 전력 보강 자신감인가
- [kt 2차 드래프트] 전체 1번 조현우 리턴픽…2번 금민철 3번 김용주
- [SK 2차 드래프트] 넥센 강지광-삼성 김주온-한화 허도환 영입
- '이병규·고효준 롯데행' KBO, 2차 드래프트 총 26명 지명[종합]
- [롯데 2차 드래프트] 투타 보강, KIA 고효준-LG 이병규-두산 오현택 지명
- [두산 2차 드래프트] 두산, '미완의 파이어볼러' 최대성 지명 …외야수도 보강
- 이병규 롯데행, 유원상 NC행 KBO 2차 드래프트 마감
- [한화 2차 드래프트] "문동욱 영입 노렸다…전체적으로 만족"
- [삼성 2차 드래프트] 좌타 거포 이성곤-전천후 손주인-좌완 140km 박세웅
- LG 양상문 단장 "아까운 선수들이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
- [2차 드래프트] '롯데행' 오현택, '정재훈-김승회-김성배'와 다를까
- [SK 2차 드래프트] SK, "1R 외야수 강지광, 투수 준비한다"
- 박종훈 단장 "백창수, 김원석 대체 선수…만족스러운 드래프트"
- [2차 드래프트] LG·넥센·두산·SK 4명씩 '최다 출혈'… 넥센 9억 원 '수입'
- '2차 드래프트만 두 번' 올해 4명-역대 7명
- 임종택 kt 단장 "좌완 보강에 초점…만족스러워"
- NC "불펜 보강 목표…현장 의견 반영해 결정"
- NC,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주얼리 상품 출시
- SK 측 "다이아몬드 대신 다른 외국인 투수 뽑는다"
- 김태룡 두산 단장 "최대성-김도현, 계획대로 뽑아 만족"
- 롯데 측 "'은퇴 결심' 정대현, 지도자의 길 준비한다"
- [SPO 톡] 3라운드가 애틋한 NC "박진우 염두에 뒀다"
- '친정팀 삼성 복귀' 손주인, "LG 팬들 함성 잊지 않겠다"
- 日 언론 "한화 내야수 성추행 혐의로 체포…본인은 부인"
- [SPO 이슈] LG, 쇄신 독해질수록 감당할 몫 커진다
- [스포츠타임] LG 정성훈 재계약 불가 통보에 복잡한 심경
- 1년만에 부활한 염경엽-손혁의 강지광 투수 프로젝트
- [SPO 톡] 김태룡 두산 단장, 마음 대변한 '긴 한숨'
- 실효성 없어진 2차 드래프트? 그래도 누군가에겐 기회
- "스탠튼 트레이드, 추수감사절 주말에도 논의" MLB.com
- "오타니, 역대 일본인 빅 리거 중 최고의 재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