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올리언즈 펠리컨스가 주축 선수 드마커스 커즌스의 퇴장에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뉴올리언즈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홈경기에서 114-107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가 65-57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뉴올리언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들어 커즌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등 주축 선수들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 종료까지 5분을 남겨두고 5점 차였다. 이때 변수가 생겼다.

뉴올리언즈의 센터 커즌스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의 얼굴 쪽을 팔꿈치로 쳐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뉴올리언즈는 커즌스 대신 들어온 자미어 넬슨이 점프슛으로 림을 흔들었고 파울까지 얻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75-77로 2점 차 추격. 다시 2점을 내줬으나 이트완 무어와 다리우스 밀러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81-8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넬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했다.

뉴올리언즈는 3쿼터를 87-86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초반에는 밀러와 토이 앨런의 활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데이비스의 꾸준한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이비스는 3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6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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