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 팀에 뽑힌 이재성(왼쪽)과 이근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조형애 기자] 신태용호 4기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신태용 남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이번 대회부터 명칭이 변경됐다) 대표 팀 명단을 공개했다.

다음 달 9일 도쿄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이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 포함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차출이 불가능하다. 손흥민, 권창훈, 기성용, 구자철 등이 명단에서 빠졌다.

명단에는 이재성, 이근호, 염기훈 등 주축 K리거들이 포함됐다. 윤일록, 윤영선, 김성준 등은 오랜만에 명단에 올랐고 김영권은 빠졌다.

K리그는 조기 소집 요청에 응하기로 해 대회 규정상 소집 일자인 다음 달 2일보다 5일 앞당겨진 오는 27일 소집될 예정이다. 단, FA컵 결승에 진출해 있는 클럽에서 대표 선수가 선발될 경우 해당 클럽은 FA컵 대회 종료 후 소집에 응한다.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는 12월 9일 시작해 16일 끝난다. 한국은 9일 오후 4시 30분 중국, 12일 오후 4시 30분 북한, 16일 저녁 7시 15분 일본과 순서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모두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 대표 팀 E-1 챔피언십 명단]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 = 장현수(FC 도쿄),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상주 상무), 김진수, 김민재, 최철순(이상 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수원)

MF = 정우영(충칭 리판), 이창민(제주), 이명주, 주세종(이상 서울),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윤일록(서울), 김성준(성남), 이근호(강원)

FW =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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