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0)가 맨유 위닝 멘털리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4-1로 대파했다. 주전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맨유의 '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한 점도 긍정적. 래시포드는 "맨유 상승세에 대한 좋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1군 데뷔 불과 21개월 만에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입지가 굳건하다.

래시포드는 "우승을 하면 마음 속드로 곧장 다음 트로피에 대한 생각을 한다. 우승에 대한 달콤한 기억을 곧장 잊기란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았고, 세 개의 트로피를 노린다. 계속해서 이기는 것은 우리에게 평범한 일이 됐다"며 맨유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지금의 맨유가 아직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체제의 맨유 영향력은 아니라고 단정했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맨유가 해 왔던 것이다. 우리가 (과거)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이겼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는 홈에서 '무적'으로 불릴 만큼 강했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13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이유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퍼거슨 감독 시절) 예전처럼 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계속 이겨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연속적으로 이기는 건 힘들다. 모두가 우릴 쓰러뜨리길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 홈에서 무너지지 않는 요새 같았던 힘을 원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맨유는 옳은 길로 들었다. 우리는 좋은 감독과 스태프가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 실력을 발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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