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게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브라이언 게이(미국)의 18번홀 두 번째 샷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 베스트 샷으로 선정됐다. 

게이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친 게이는 챔피언 오스틴 쿡(미국)에게 5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단독 3위에 오르며 2017-2018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게이는 이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게이는 이글 2개를 잡았지만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게이는 15번홀(파 5)에서 두 번째 샷을 약 1m 거리에 붙인 뒤 퍼트를 집어넣으며 첫 번째 이글을 낚아챘다.

두 번째 이글은 마지막 18번홀(파 4)에서 나왔다. 470야드로 구성된 마지막 홀에서 게이는 티샷을 312야드를 보내며 161야드의 두 번째 샷을 남겨 놨다. 

게이는 핀을 직접보고 두 번째 샷을 날렸고 홀 앞에 떨어진 공은 경사를 타고 홀컵으로 사라졌다. 게이는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성공키며 순식간에 2타를 줄였고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오스틴 쿡이 차지했다. 쿡은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2위 J.J 스파운(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브라이언 게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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