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트 스네디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브랜트 스네디커(미국)가 부상 복귀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적어냈다. 

스네디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의 시사이드 코스(파 70)에서 열린 RSM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친 스네디커는 매트 쿠차(미국), 리티프 구센(남아공), 강성훈(31) 등과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흉골 부상으로 인해 2016-2017 시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스네디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필드로 복귀했다.

부상에서 벗어난 스네디커는 이번 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8타를 줄였던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비해 타수를 줄이지 못한 3라운드와 4라운드 성적은 아쉽지만 복귀전에서 30위 안에 들며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스네디커는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서 식단 변경, 코어 운동, 스윙 교정 등 수많은 노력을 했다.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스네디커 몸 상태에 대한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스네디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단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자신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스네디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도 출전해 경기력 회복에 나선다.

우승컵은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 오스틴 쿡(미국)에게 돌아갔다. 쿡은 최종 합계21언더파를 작성하며 단독 2위 J.J 스파운(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 2위에는 J.J 스파운이 이름을 올렸고 브라이언 게이가 단독 3위, 브라이언 하먼과 케빈 키스너, 크리스 커크, 앤드류 랜드리(이상 미국)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PGA 투어 2017-2018시즌은 이 대회를 끝으로 연말까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1월 첫 주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재개된다. 

[사진] 브랜트 스네디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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