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박성현(24)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2017년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박성현은 18일(한국 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공동 2위를 3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가 됐다.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현재 1위를 달리는 상금 부문은 물론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또 평균 타수의 경우 현재 이 부문 1위인 렉시 톰슨(미국)보다 9∼10타를 덜 치면 역전이 가능한데 2라운드까지 톰슨에게 6타를 앞섰다.

이미 신인상을 받은 박성현이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까지 석권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의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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