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류현진과 배재현 아나운서 ⓒ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결혼 전제로 열애 소식이 돌던 메이저리거 류현진(LA 다저스)과 아나운서 배지현이 양가 합의 끝에 내년 1월 5일 결혼을 한다.

류현진 에이전트 측은 16일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년 1월 5일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올리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으로 차근히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전트 측은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한 자리에 모여 부부가 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약 2년간 만남을 유지해온 걸로 알려졌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7시즌 동안 개인 통산 98승5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2006년 신인왕과 MVP,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 다수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 야구 최고의 왼손 투수 가운데 한명이었던 류현진은 2013년에는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33승25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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