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국들이 대부분 가려졌습니다. 본선 티켓 32장 가운데 31장이 제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는 15일로 막이 내렸습니다. '단두대 매치'에서 살아남은 국가는 스위스, 크로아티아, 스웨덴, 덴마크 4개국 입니다.

월드컵 우승 4회에 빛나는 '전통 강호' 이탈리아는 탈락했습니다. 조별 예선 7승 2무 1패를 거두고도 스페인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떨어졌고 결국 이변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이탈리아가 없는 월드컵이 치러지는 건 60년 만의 일입니다. 북아일랜드의 탈락으로 잉글랜드는 외로워졌습니다. 영연방 4개국 가운데 잉글랜드만 본선에 나섭니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북아일랜드는 스위스에 본선 티켓을 내줬습니다.

이제 본선에 남은 자리는 딱 한 자리입니다. 다투고 있는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있는 뉴질랜드, 페루 2개국 입니다

▲ 월드컵 막차를 탄 덴마크

북중미 4위 온두라스와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 호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는 호주가 3-1 승리를 거두고 티켓을 안았습니다. 오세아니아 1위 뉴질랜드와 남미 5위 페루는 16일 사실상 단판 승부를 치릅니다.

32개국이 모두 결정되면 이제 조추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달 1일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번 포트는 이미 FIFA 랭킹에 따라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로 정해졌습니다. 한국은 4번 포트입니다.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본선 진출팀. 조추첨도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점점 월드컵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확정(31개국) : 러시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세르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이상 유럽) /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이상 남미) / 이집트,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튀니지(이상 아프리카) / 이란,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이상 아시아) / 코스타리카, 멕시코, 파나마(이상 북중미·카리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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