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신승찬(삼성전기)이 2017 프랑스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소희-신승찬은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 0-2(17-21 15-21)로 패했다.

세계랭킹 39위 폴리-라하유는 준결승전에서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제압했고, 결승전에서 이소희-신승찬까지 무너뜨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이소희-신승찬은 1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폴리-라하유에게 빼앗겨 첫판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12-12부터 15-15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내리 6점을 잃으면서 우승을 양보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조를 이뤄 함께 대회에 출전한 지 2주일 밖에 되지 않아 세계랭킹은 55위다.

둘은 호흡을 맞추고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주 덴마크 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은 주니어 시절 최강의 복식조로 활동했고, 시니어 무대에서도 짝을 이룬 적이 있었지만, 지난 2년여 동안 이소희는 장예나(28·김천시청)와, 신승찬은 정경은(27·김천시청)과 여자복식조를 이뤄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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