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휴스턴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이끈 저스틴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의 7차전이 끝나고 벌랜더를 시리즈 MVP로 선정하고 발표했다.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해 완투승 1회를 포함해 2승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했다. 지난 2차전과 6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 21개를 잡았고 단 1점만 허용했다.

휴스턴은 벌랜더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를 4승 3패로 누르고 2005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앞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에선 저스틴 터너와 크리스 테일러가 공동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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