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디종FCO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선발 출전해 75분간 활약한 권창훈이 결승 골을 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종FCO는 22일 오전 3시(한국 시간) 프랑스 메스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 FC메스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디종은 원정에서 얻은 승리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17위에 자리했다. 권창훈은 공격 진영에서 움직이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디종이 승점 6점, FC메스가 승점 3점을 기록하며 강등권까지 밀려난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거의 대등한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디종이었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로가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스는 전반 45분 루스가 헤딩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후반 4분 메스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해 슬리티에게 패스했다. 슬리티가 아크 정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섰다. 프랑스 진출 뒤 첫 도움을 기록한 권창훈은 후반 30분 사이드와 교체돼 피치를 떠났다.

절실한 두 팀은 물러서지 않았다. 메스의 디아네가 후반 25분 퇴장을 받으면서 경기는 디종 쪽으로 유리하게 흘렀다. 추가 골 없이 디종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