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요즘 가장 주가가 높은 공격수를 꼽으라면 해리 케인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케인은 1993년생, 만 24살로 공격수로는 한창 때죠.

올시즌도 거침이 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챔피언스리그서 5골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세계 축구 인사들의 칭찬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완벽한 선수"라고 칭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핵심이자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선수"라는 것이 지단의 평가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케인의 팀'이라고 했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 우상 호날두와 만난 케인(오른쪽)

계속된 활약에 눈독을 들이는 구단도 생겼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이적설이 돌자 케인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리버풀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원 클럽 맨이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분명했지만 여지는 남겼습니다. 구단과 감독의 비전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케인은 "이곳에 남고 싶다. 트레이닝 센터도 훌륭하고, 새로운 홈구장도 곧 지어진다. 포체티노 감독도 환상적이고, 우린 젊은 팀이다"라며 만족을 드러내면서도 "구단과 감독 등에 달려 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여기에 '우승'을 하는 게 선수로서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 날은 알 수가 없습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리고 현대 축구에서 점점 더 어려워 진다는 원 클럽 맨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입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