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한국 축구의 희망 백승호가 스페인에서 1군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습니다. 공식 데뷔전입니다.

백승호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열린 코파 데 카탈루냐 8강 야고스테라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요한 모지카와 교체 돼 측면에서 45분 동안 분주히 뛰었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0-0으로 경기를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지만 백승호에게 귀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백승호 ⓒ지로나

FC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밟아온 백승호는 지난 8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바로 지로나 FC입니다. 차근차근 길을 밟고 있는 백승호입니다. 지난 7일에는 프랑스 리그 앙 몽펠리에와 1군 연습 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이후 얼마 되지 않아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카탈루냐 지역 컵대회인 코파 데 카탈루냐에는 지로나 1군 주축 선수들과 2군 선수들이 나서 손발을 맞췄습니다. 지로나와 계약을 맺을 때 2018-19 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진 백승호인데요. 그의 성장에 축구 팬들의 응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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