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1호,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의 한 시즌 최다 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을 친 추신수, 3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텍사스는 1-2로 추격에 들어갔다.
점수가 1-3으로 다시 벌어진 5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9회에는 2사 2, 3루에서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1-4로 졌다. 9회에 앞서 추격 기회가 있었다. 6회 1사 2, 3루에서 조이 갈로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러그네드 오도어까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